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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집에서 가게로 가는길 사이에 공항동과 방화동이 있죠.

예전 어릴땐 공항동에서 살기도 했었습니다.

제 고향이나 다름없는 곳이죠.

방화동도 자주 가는데요. 방화동에도 숨겨진 맛집들이 은근히 많죠.

동네 사시는 분들은 알만한 곳들이 많습니다.

그중에 한곳인 방화동 홍능숯불갈비입니다.

여기도 꽤 오래된곳중 한곳이죠.

고깃집의 기본찬 이 양념장에 부추양파는 

거의 필수로 나오는 반찬이죠.

싱싱한 상추도 나와있구요.

돼지갈비는 상추쌈으로 먹어도 맛있고

그냥먹어도 맛있고 입맛에 먹기 참 좋아요.

꼭 밥과 함께 먹어야 정말 맛있는게 돼지갈비죠.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됐지만 돼지갈비의 색상이

짙은 캬라멜색이 아닌 거의 그냥 고기색깔과 비슷한

색상입니다. 그만큼 색소를 별로 안쓴다는 얘기죠.

고기도 돼지갈비하면 싸구려부위를 많이 써서

양념에 가려질거라 생각하고 만드는 집이 많은데

고기가 좋아야 돼지갈비도 맛있죠.

여기는 고기의 질도 좋은걸 씁니다.

고기쌈에 빠져선 안되는

쌈장과 마늘

특히 마늘은 쌈의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생마늘을 못드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

드실줄 아는 분은 생마늘의 매력을 잘 아실겁니다.

입맛없을때 방화동 홍능숯불갈비 오면

참 맛있는 한끼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여길 알고 다닌지 몇년 되었는데

요 최근은 맛이 너무 달아지는경향이 있어서

좀 안타까웠습니다.

계산할때 이모님께 얘기를 드렸는데

단맛이 전체적으로 좀 빠지거나 

단것과 안단것을 구분해서 넣어 맛의 밸런스를 맞춰줘야 하는데

요즘 너무 전체적으로 달아진 맛이 불만이 생겼습니다.

그 단맛으로도 맛있는 식사는 하지만

너무 달아 이 부분이 빨리 개선되었으면 좋겠어요.

맛은 있지만 이렇게 너무 달면 자주 가는게 부담스러워질거 같아요.

다음에 갔을땐 이 부분 개선되었길 바라며

이만 홍능숯불갈비집의 포스팅을 마쳐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