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나는 가수다 윤민수 - 만약에

매직님 2011. 11. 6. 21:20

 

 



윤민수 - 만약에

태연의 만약에를 선곡한 윤민수. 소녀시대의 메인보컬 태연이 부른 만약에는 노래의 가사말과 잘 어울리는

감성으로 잘 부른 곡이다. 이것을 윤민수가 선곡해서 어떤 모습으로 보여줄까 기대를 해본다.

처음은 간절한 느낌을 한껏 담아 윤민수의 색깔을 듬뿍 입혔다. 이 것이 계속 이어져서 어찌보면 약간

식상한 느낌이 든다. 특유의 툭툭 끊는듯한 창법을 이제는 변화를 줘서 새로운 모습도 보여줘야 할때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힘을 빼고 넣고가 중요하다기 보다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는 자세가 조금

적지 않나 싶다. 오디션프로에 참가한 아마추어들도 새로운 모습을 강요받아 새로운 도전을 보여주는데

윤민수는 이제까지 모든 무대가 다 똑같은 목소리와 창법, 스타일이기 때문에 잘 부르고 못부르고보다

약간 식상해지는게 가장 문제점이 아닌가 싶다. 그런 식상함을 느끼는 시청자라면 이번 무대도 윤민수는

상위권을 차지하기 어려울거 같다고 본다. 앞선 무대의 장혜진은 초반에 많은 모습을 보여주려다가 안어울리는

옷을 입은것처럼 어색했었던게 좀 문제였는데 윤민수는 너무 일관적인 스타일의 모습만 보여주기에 그것이

식상함으로 느껴졌다. 과한 감정표현이 초반에는 신선하고 멋져 보였으나 계속해서 보여줌으로써 어느새부터

보고있기만 해도 내가 힘들다는 느낌이 들어 기대감이 갈수록 없어진다. 힘을 빼고 넣고가 아닌 새로운 창법과

새로운 소리를 연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