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매직님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67)
TV (27)
영화 (1)
드라마 (2)
음악 (54)
연예계소식 (46)
스포츠 소식 (5)
기타등등 (14)
커튼이불침구 (15)
Total
Today
Yesterday

달력

« » 2025.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지붕킥을 중간중간 참 재밌게 봤다.

시간상 다 챙겨보진 못하고 중간중간 봤지만 시트콤의 특성상 중간중간만 봐도

흐름을 놓칠일은 없기에 재방등으로 할때마다 재밌게 본 시트콤이다.

19일 금요일에 마지막회로 지붕킥은 끝났다. 신세경과 이지훈의 사망으로

지붕킥의 새드엔딩이라는 결말로 끝난지금

신세경귀신설, 마지막휴양지, 김병욱PD 등등 여러가지 카테고리가 올라오며 그 결말로 인해

불편함을 이야기하는 시청자도 많다.

21일 일요일에 재방으로 마지막회를 접한 나는

얘기로들었을때와 보고난 후의 기분은 역시나 달랐다. 많은것을 상상하게 하는 그런 결말.

이제부터 지붕킥의 김병욱PD가 왜 해피엔딩이 아닌 이런 우울한 결말을 했을지 생각해봤다.

지붕킥은 방송초반에는 진짜 보다 웃겨 자지러질 정도로 재밌는 이야기를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붕킥에 대한 시청자들의 사랑은 대단했고 그에 맞게 재미도 있었다.

순풍산부인과, 왠만해선그들을 막을수없다 등등 한때 SBS의 시트콤이 최고였던때 이후로는

재밌는 시트콤을 접하기 힘들었던것이 MBC로 둥지를 옮겨 하이킥시리즈를 만들어냈고 그 결과물은

새로운 시트콤의 시리즈를 만들어냈다.

하이킥시리즈 3이 나올진 모르겠지만 기대는 해본다.

지붕킥이 나중에는 좀 러브라인같은소재로 웃긴 시트콤이 아니고 좀 우울한 시트콤으로 만들며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는데 아마 이러한 연출은 김병욱pd의 철학이 담겨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 살다보면 좋은일과 나쁜일이 항상 있기 마련인데 시트콤에서처럼 웃기기만 한것으로는 본인의

사상이나 철학을 담을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나 싶다.

왜 굳이 즐거워야할 시트콤으로 이런 철학을 시청자에게

심어주냐하면 내가 할말은 없지만 작품을 한다는것이 연출자의 생각이나 철학.사상을 전해주는 역할도 할수

있는것이다. 그것을 막을수는 없는것이다.

우리들 사는 인생은 언제나 즐거움만 있을수는 없다. 행복한때가 있으면 불행할때,힘들때도 있는것이다.

그것은 일부러 그렇게 되는것도 아니고 하고싶어 되는것도 아니다.

시트콤안에서의 이야기도 실제 일어날수 있는 사건으로 그렇게 풀며 즐거움과
 
행복 모두가 공존할수 있는 그런 이야기를 들려주는게 아닌가 싶다.

지붕킥의 결말을 보며 지붕킥 초반 즐거움만을 줬던것을 생각하며 나중에는 이렇게 슬픈일이 생길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사람사는게 어찌 될지모르는게 이치다.
 
갑자기 누군가 교통사고나 큰병으로 가정이  깨질수도 있고, 로또라도 당첨되어

돈걱정 안하고 살게 될수도 있고 여러가지 행복과 불행이 닥칠수있는게 우리들 인생이다.

그런 의미와 사상을 김병욱pd는 전한게 아닐까 싶다. 행복할때가 있으면 불행할때도 있고, 재미있을때가

있으면 재미없을때도 있고... 현재 어려운 사람이 있다면 이 위기를 극복하면 행복이  찾아올수 있을것이다.

반대로 지금이 행복하다면 불행해질수도 있다.

그것이 사람사는곳의 모습이고 이런 모습을 시트콤이라는 형태로 보여주고 싶었던게  아닐까하고 생각을 해본다.




공감가셨다면 아래 손가락버튼을 ~^^ 더욱 많은분들이 볼수있습니다.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양을 삼켜라 - 성유리는 태삼의 피해자이다.  (0) 2009.09.25
Posted by 매직님
, |



"대기획" 태양을 삼켜라.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이다. 하지만 명목상일뿐이다.

그래도 지금까지도 나름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이다.

하지만 극 후반으로 갈수록 너무 재미가 없어진다.

그나마 전광렬과 지성등 연기를 잘하는 몇몇때문에 드라마를 볼수 있는 힘이 있다.

처음엔 좀 진부하지만 연출력으로 재미있게 스토리를 이끌어갔다. 하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억지진행과

별로 긴장감 없는 구도가 성립되고있다. 대기획이라는 카피가 무색해질정도로 대본이 취약하다.

그런와중에 성유리와 이완의 연기력이 조금 떨어지는것도 한몫하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일단 다른 배우는 제외하고 성유리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써보겠다.


성유리가 처음 등장했을 당시에는 현재 전광렬의 집과 관련이 되있다는 뉘앙스를 충분히 풍기고 갔다.

그리고 극이 진행되면서 이수현(성유리)의 부모님의 죽음이 장민호(전광렬)와 연결되 있다는 사실을 감지하고

형사에게 사건을 조사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형사는 그와 관련해 의문의 죽음을 맞게 된다.

이 부분도 시원하게 밝히지 못함으로써 이수현과 장민호의 관계에 있어 사건이 큰 역할을 하지도 못했다.

어쩌면 이 부분을 작가는 나중에 크게 벌여 갈등을 초래하려고 했던 의도를 가지고 있었을거 같다는 생각도 해봤다.

하지만 이 부분은 허무할 정도로 극에있어서 비중이 적었고 작가또한 이 부분을 써먹지

못하고 뭍힘으로써 이수현이라는

캐릭터는 더욱 존재감이 없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수현의 첫 등장은 극에서 굉장히 신비감있고 카리스마있게끔

연출을 해줬는데 극이 진행될수록 이수현이라는 캐릭터가 왜 있는지조차 의문이 들 정도로 비중이 쓸모없다.

사건에 있어서 큰 역할이 있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방해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얼마전에 이완에게 들켜서 시인하는 장면에서는 도대체 생각이 있는 캐릭터인지

요즘말로 "무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수현이라는 캐릭터가 극중 장태혁을 거부하는것도 조금은 이해가 안가고

솔직히 아무것도 없는 캐릭터가 아무이유없이 당당하게 장태혁을 거부하는것이 별로 납득이 안갔다.

그럴려면 그만한 카리스마가 있어야 하는데 극 초반에 악기를 다루며 나왔던것도

지금 하는 일과 전혀 상관없는 행위였고

말그대로 만화 주인공처럼 자신감 하나로 모든걸 이끌어온 캐릭터이지만 그 이유가 무엇하나 공감이 안간다.



결국에는 극초반 나왔던 이수현이라는 캐릭터는 극 후반으로 갈수록 쓸모가 없어지고

남캐릭터 두명의 사랑을 받는 정도일뿐  이야기에서 미치는 비중은 미약할뿐이다.

성유리의 연기력이 다소 떨어지는 면도 없지않아 있지만 대본에서도 그만큼 성유리가 갈피를 잡지 못하게끔

컨셉이라는거 자체가 없는 캐릭터를 만들어버렸다. 어색한 표정과 화를내도 화난거같지 않고

심각해도 심각해보이지 않는 성유리의 연기는 아직도 얼굴에 남아있는 앳된느낌이 많은 방해를 하는듯 하다.

물론 연기력이 부족한것이 가장 큰 이유이지만 성유리는 힘들게 살아온느낌이 없는

그냥 평범히 편하게 살아온듯한 느낌이 있어 힘든 내면연기가 안되는거 같다.

어쨋든 태삼을 계속 보고는 있지만 성유리의 연기력을 탓하기 전에

대본부터가 엉망으로 만들어져서 연기하는 연기자들또한 뒤로가면서 컨셉이 흔들리는 모습을 조금 느낄수 있었다.

이것이 내가 성유리또한 태삼의 피해자라고 하는 이유이다. 아마 대본이 잘 만들어져서 일관된 캐릭터로 만들어
 
줬다면 이보다는 좀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이완또한 연기의 논란이 있는것으로 생각되는데

비슷한 생각이다. 캐릭터에 빠져들 수 없는 대본인것이다.

추신으로 성유리뿐 아니라 다른배우들도 일관성없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다른 연기자들도 피해자라면 피해자이다.

그나마 베테랑들은 그 기운을 유지함으로써 덜 어색하지만 연기경력이 얼마 안된 연기자들로써는 감당하기

힘들수도 있다는 생각은 떨칠수가 없다.




제 블로그에서 제가 그린 만화 보고 가세요 ^^

http://magicsangwon.tistory.com/category/매직의%20연재만화%20%22나쁜놈%22          <<< 연재중인 만화 바로가기

Posted by 매직님
, |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