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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ost part2에서 디지털싱글로 비담을 불렀다

작사가는 배우라서 감성이 풍부하다는 말을 남겼다.

이요원이 연기자인만큼 기교는 떨어진다고 하지만 순수함이 느껴지는 그런 곡이라고 전해온다.

어떤 음색으로 소화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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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agicsangwon.tistory.com/category/매직의%20연재만화%20%22나쁜놈%22



Posted by 매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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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라는 그룹이 처음 나왔을때는 빵빵한 기획사를 발판으로

뭔가 여그룹계에 새로운 지분을 차지하기 위해 온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타이틀곡 "거짓말"을 필두로 활동을 했지만 결과는  

......글쎄.....?

라는 답변이 돌아온다.  기획사에서 크게 뜰거라는 기대감도 많이 가진거 같고

굉장히 밀어주는 느낌도 받았지만

이미 소녀시대, 원더걸스, 2NE1, 4미닛, 카라, 애프터스쿨이

차지하고 있는 걸그룹에 꼈다고 보기에는 약했다.

딱히 멤버 하나가 뜬것도 아니고 인기도를 말하자면

각 그룹의 최고인기멤버가 하나씩은 있는반면 티아라는

그나마 지연 이란 멤버가 조금 기사화됐을뿐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일단 실패요인으로 보자면(완전 망했다는 얘기가 아님..) 

거짓말이라는 타이틀곡이 가지는 컨셉이다. 걸그룹들의 컨셉을 크게

몇가지 나눠보자면 섹시, 귀여움, 보이쉬 정도로 나눌수 있다.

위에 언급한 걸그룹들이 가진 컨셉이다.

하지만 티아라의 거짓말은 3가지 분류가 아닌 고급스러움 이랄까. 솔직히 이도저도 아닌 컨셉이 된 것이다.

음악 자체로만 본다면 듣기좋은 음악이 될 수는 있지만 걸그룹 특성상 안무가 같이 하기 때문에 티아라의

컨셉은 쉽게 정을 붙이기 힘든 컨셉이 되었다. 그것이 크게 뜨지 못한 이유라고 본다.


그런데 최근 BoPeepBoPeep 라는 곡이 나왔는데 딱 듣고 느낌이 왔다.

텔미나 Gee처럼 후크송이다.  후크송이라고 다 뜨는건 아니다.

이번 노래는 들으면서 컨셉이 확실해졌고 가요프로를 보면서 안무도 봤는데

고양이춤같았다. 컨셉은 이미 초콜릿러브에 쓰인 춤과 비슷한 면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티아라의 색깔로 다른 안무이기 때문에 새로운 느낌으로 볼수있었다.

이번엔 확실히 귀여움으로 무장을 하고 돌아온 티아라. 이번 곡의 느낌이 좋다.











노래도 경쾌하고 안무도 보는 맛이 있다. 왜 진작 이곡을 타이틀로 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다.

이것으로 먼저 떴다면 거짓말이란 곡이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제라도 늦지 않았고 티아라는 데뷔이후(별로 안됐지만;) 최고의  전성기를 누릴거라는 예상을 해본다.

그리고 청춘불패에서의 효민의 활약으로 티아라를 더 알릴수 있어 더욱 좋은 기회라 본다.

효민이 청춘불패에서 좀 과하게 곡홍보를 하는데 그렇게 미워보이진 않는다.

하지만 홍보라는건 너무 티나면 보기 안좋을 수 있으니 적당히 하는것이 좋을거 같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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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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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sbs스페셜에서는 히트곡의 비밀코드 라는 주제로 방송을 했다.

저번주에 방랑식객을 보고난 후 예고를 본 후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레이션에는 "김기덕의 골든 디스크" DJ인 김기덕 아저씨가 맡았다.

즐겨듣는 라디오라 나레이션의 목소리가 친숙하다.

방송이 진행되면서 인터넷에서 한 사이트를 알려줬는데 곡을 넣으면 자동으로 점수를 매겨준다고 한다.
 
그 사이트에서 나오는 점수로 인해서 히트곡이 될것인지 아닌지를 판명해주는 그런 장치라고 한다.

"히트송 사이언스" 라고 하는 프로그램인데 곡을 넣고 평가를 해주는 시스템인데 노래의 어떤 특성이나 패턴을

찾아서 점수를 매기는듯 하다. 실제로도 그 프로그램을 통해 히트친 곡들은 많은 판매고를 이루었고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다는 말을 전해온다.



이 프로그램에 한국 가요도 접목시켜봤는데 히트곡을 위주로 틀었는데 소녀시대의 Gee 를 틀어봤다.

점수는 실버 어워드가 나왔다.

그다음은 허공이라는 노래를 분석 이노래도 실버어워드가 나왔다. 실버 어워드라면 히트를 칠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된다고 한다.

그다음은 원더걸스의 Nobody 도 높은 점수고 나왔고 김건모의 핑계는 플래티넘 어워드가 나왔다.

상업적으로 큰 성곡을 거둘수 있는 곡이라고 평가했다.그다음 곡으로는

2NE1의 FIRE 이 곡 또한 플래티넘 어워드가 나왔다.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또한 플래티넘 어워드가 나왔다.

실제 히트 여부와 일치해서 놀라운 반응을 보여줬다.

김건모와 김창환이 나오고 그들의 곡을 평가한것을 보여줬다. 플래티넘이 나와 만족하는 김창환과 김건모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들은 농담삼아 미국진출을 하자고 했다. 우리나라의 작곡 능력도 꽤나 발전한것이 사실이고 히트송사이언스의 관계자도

한국대중음악의 점수가 높은것을 보고 놀라워했다.

김건모는 음악도 하나의 트렌드라는것을 말해주며 트렌드를 잡아야 한다고 말해주었다.

확실히 히트곡의 흐름을 보면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음악이 많다는걸 알 수 있다.


위의 코드가 방송에서 나온 바로 그 비밀코드이다.



이어서 비밀의 코드를 알려주는데 "액시스 오브 어썸 밴드" 라고 하는 밴드가 그 역할을 맡았다.

코드의 비밀을 밝혀주는 대목에서는 반복되는 코드에

다른 노래를 섞어 한노래로 들리는 연주와 노래를 보여줬는데 이부분이 재미있었다.

이어서 한국노래에서도 코드를 대입해보고 조사를 해봤는데 처음으로 나온것은 팝송 MY WAY와 거위의 꿈을 대조해봤다.

코드가 같아 노래가 무리없이 가사를 바꿔 진행이 된다.

이어서 한국의 히트작곡가 주영훈이 나왔다. 몇가지 곡을 한 연주로 노래를 4가지 정도 들려주는데 연주가 똑같고

노래가 무리없이 진행이 된다. 개인적으로 이것이 어떤 느낌이었냐면 음식에 비교하자면 샤브샤브를 보는듯 하다.

한가지 육수에 여러가지 고기나 야채를 데쳐먹는 느낌이랄까 건더기의 맛은 다르지만 육수라는 베이스는 같다.

히트 음악의 코드에 가사만 바꿔 들어간것과 비슷하다.  



이어서 최근 우리나라의 가요를 주도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 "중독" 이라고 하는 것을 알아본다. 후크송이라고 한다.

후크송의 시초를 열어버린 원더걸스의 Tell Me, 그다음은 소녀시대의 Gee,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어쩌다, Nobody등

중독성을 유발하는 음악을 소개해줬고 요즘의 작곡가들도 그 트렌드를 알고 따라가고 있는걸 보여준다. 

이후 조용필의 목소리를 얘기하는데 음악이 코드만 맞춘다고 해서 히트곡이 될 수 있는것은 아니라는 걸 보여준다.

음악마다 주파수가 있고 사람마다 좋아하는 주파수의 영역이 있는데 개개인이 좋아하는 곡을 보면 좋아하는 특정 주파수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어떤 뮤지션을 좋아하면 그 특정 주파수를 쓴다는 얘기를 한다. 하지만 조용필의 목소리는 특정주파수가 

아니고 모든 쓸수있는 주파수를 써서 그만큼 팬층이 많다는 결과를 보여줬다. 

조수미의 노래 "나 가거든" 으로 조수미의 목소리도 주파수 분석을 해봤다.



하지만 결과는 놀라웠다. 조수미씨는 숫자수치로 봤을때 17000을 쓰고 다른 가수의 수치는16000, 일반인은 11000.

그냥 듣기에는 비교하기가 쉽지 않지만 어떤 느낌인지는 알듯했다. 가수가 부른 "나 가거든"도 굉장히 잘 불렀다고 하지만

조수미씨의 주파수에는 1000이 모자른다. 일반인은 그 수치가 더욱 차이가 나는걸 알수 있다.

보통 노래를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을 보면 일단 음정박자가 중요하지만 성량도 무시를 못한다. 조수미는 그야말로

세계적인 성악가이고 목소리가 탄탄하게 꽉 차있다. 그렇기에 주파수가 높게 잡힌것이다. 성악을 하는 사람을 보면

목소리가 단단하게 꽉 차있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대중가수의 주파수가 조금 낮은것은 뱃심에서 나오는 단단한

소리가 조금 딸리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일반적으로 듣기에는 굉장히 잘 부르는것이라 숫자로 나온 판정외에 다른것을 논

하는것은 무의미하다고 본다. 아마 여기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bmk같은 파워풀한 가창력을 쓰는 가수의 주파수대도 굉장히

높을것 같다. 글을 쓰고보니 굉장히 궁금해진다. 후크송에 대한 얘기가 또 나왔는데 이 부분에서는 한국의 음악이 어떤

흐름으로 흐르는지를 대중문화와 연계지어 알려준다.

요즘 음악은 소모적으로 쓰이고 있고 벨소리로써의 상품가치를 따지는 소모품이 되어버렸다.

예전처럼 4분간을 지긋이 듣는 그런 문화가 아닌 빨리듣고 빨리 결정이 나버리는 그런 문화로 바뀌어버린것을 알려준다.



2NE1이 나오면서 패션과 음악은 하나라고 말을 하는데 이 얘기또한 틀리지 않는 얘기다. 요즘의 음악은 보여주는 음악의

느낌또한 강하고 무대 퍼포먼스를 중요시 하기에 이 부분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요즘은 무대의 의상또한 하나의 이슈가 될 수 있고 유행이므로 요즘의 음악트렌드는 딱 음악 하나로 정의할수 없다.

 


이어서 G-드래곤의 얘기도 들어봤는데 G-드래곤 역시 이와같은 얘기를 해줬고 지금 음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수 있을것이다.



양현석역시 음악의 히트조건에 대해서는 하나로만 될 수 없다고 얘기하지만 동의를 하는

얘기이면서도 내 생각은 약간 다르다.

지금의 문화와 트렌드 그리고 흐름은 양현석이 얘기한것이 맞지만 나중에 또  발라드 위주의 유행이 돌아올 수도

있을것이고 발라드위주의 음악이 유행한다면 그때는 음악이 먼저가 될 수 있다.

그렇기에 음악의 히트조건을 통털어 정의하긴 힘든거 같다. 단지 양현석이 얘기하는것은 지금의 트렌드이다.

과거의 명곡으로 불리는 음악은 지금까지도 이어져오고 있고 비틀즈의 얘기 또한 나오지만 이들의 음악은

패션, 외모도 아주 없다고 말을 하긴 힘들지만 음악자체가 먼저 좋기 때문이 아닌가. 히트곡의 비밀에 대해서

코드로 얘기를 했지만 음악이라는것도 하나의 예술 장르이고 항상 새로운 음악이 나올수 있는것이기 때문에

코드만으로 정의하기 힘들고 또 보컬의 힘이라는것이 있기에 코드만으로 풀수 없는 음악의 힘이 있다.

sbs스페셜에서 좋은 다큐를 많이 본다.  오늘의 주제또한 굉장히흥미 있었고 재미있었고 평소 생각하던것과 일치

하는것도 많아 더 재미있게 봤다. 한가지 아쉬운 것중 하나는 요즘의 음악이 소모성 상품이 되어가고 있고 음악의

생명력이 짧아졌다는 것이다.  보통 음악이 유행처럼 길면 3-4개월, 짧게는 1-2개월후에는 사라진다는 것이다.

물론 개인적인 차이로 더 듣는사람도 있겠지만 방송가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곳에서는 조금만 관심을 끊으면 어떤

게 요즘 히트곡이고 지나간 좋은 노래는 무엇인지 알기조차 힘들 정도로 스피디하다. 요즘의 트렌드라고 하지만 계

속해서 음악이 소모품으로 쓰이는 것은 안타깝다.

당장은 모르겠지만 또 트렌드는 금방 바뀔 것이고 음악또한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궁금해진다.

음악이 소모품으로 변한것이 안타깝긴 하지만 이런 유행과 트렌드를 보는 재미도 있기에 현재의 음악시장이

나쁘지만은 않은게 지금 나의 기분이다. 어젯 밤 좋은 프로그램을 봐서 좋았다.



제 블로그에서 제가 그린 만화 보고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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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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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나온지는 좀 됐지만 "장기하와 얼굴들"과 이승철의 "뮤토피아"를 샀습니다.
평소에 굉장히 좋아하는 가수인지라 이승철앨범은 그냥 샀고
장기하와 얼굴들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 한 4개를 듣고 살 결심을 햇습니다.


먼저 이 글을 쓰기전에 이 두앨범을 비교하게 되는것은 의도됨이 아닌
그저 동시에 구입을 하게 되어서 들으면서 느끼는 것을 적는 것이라는걸 밝힘니다.


저번주 토요일 마트에 갈일이 있어서 e마트에 갔었어요. 간김에 이것저것 사고
앨범이 갑자기 떠올랐죠. 그래서 음반코너쪽으로 갔는데 이게 웬일.
장기하와 얼굴들이 없는겁니다! ㅠㅠ 그래서 이승철꺼나 사자 했는데 보이질 않는거에요.
잘찾아보니 이승철앨범도 다 나갔더군요!


불황이다 뭐다 해도 잘 된건 잘 나가나보다 하는 맘으로 아쉽지만 다음에 살 생각을 하고
마트를 나왔죠.


그러다가 몇일전 신촌전철역 안에 있는 음반매장을 갔습니다.
(요즘은 음반 구입을 하려고 해도 마땅히 살데가 없어서 힘들어요. 만화책도 마찬가지죠..ㅜㅠ)
그곳에서 시디 두개를 샀는데 장기하의 앨범은 이마트보다 1000원이 싸더군요.

근데 나혼자 느낀건지 시디를 두개 사가니까 이상하게 보는것 같았다능 -0-;;(매장직원이 그럼 안되지!)


(요즘같은때는 시디를 사는게 이상해진 시대가 됐죠. 주변에선 걍 mp3다운받지 뭐하러 비싸게
돈주고 시디를 사냐고 합니다. 문화적으로 즐기는 것은 업그레이드 됐지만 그 문화를 이용하는것은
후퇴를 하고 있는게 현실이죠. 불법다운로드로 인해... 아무리 검색어를 차단해서 걸러낸다고 하지만
구하는 사람은 다 구하고 있죠)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는 앨범을 들으면서 의도치 않게 비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시디 플레이어를 가지고 다니지 않기 때문에 시디를 바로 mp3로 리핑해서 엠피에 옮김니다.
그럼 mp3중에 제일 좋은 음질을 뽑아 낼수 있죠. 한 엠피에 두 앨범을 같이 넣고 랜덤으로 듣자니 비교를
안할래야 안하게 될수가 없더군요 ㅋ;;

두개의 앨범을 평하자면

장기하와 얼굴들은 상큼한 레몬같은 느낌을 받았고(음악적으로는 담백하달까요?)

                                                                장기하와 얼굴들 앨범 사진

이승철의 뮤토피아는 예전앨범을 약간은 따라가는 성향이 있는 잘 다듬어진 조각같은 느낌입니다.

                                                  이승철 앨범 사진 꽤나 신경쓴 흔적이 보인다.






먼저 이승철의 앨범을 들어본 소감을 말하기전에 이승철님이 예전에 방송에서 한 얘기가 있습니다.
본인은 상업적으로 수익을 높일수 있는것이라면 그 어떤것도 괜찮다고 하셨죠.
저는 이것이 맘에 들었습니다. 예술을 하기 이전에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며 상업예술을 하는 사람으로써
이런 생각은 잘못된것이 아니죠. 좀 비뚤게 보는 사람들은 예술을 하면 그거나 신경쓰지
돈을 밝히냐라고(극단적이긴하지만)하죠. 예술은 작품만 보고 할수는 없습니다. 당연히 수익창출이 되어야하는거죠 ㅎㅎ


왜 이런말을 하냐하면 이승철의 뮤토피아를 듣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앨범에 수록된 음악 하나하나를 들어보면 굉장이 꽉차게 연주가 들어간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악기를 여러가지 썼다는 얘기죠. 그에 비해 장기하와 얼굴들은 락의 기본악기정도로(기타, 베이스, 드럼)해결했죠.


이승철의 앨범을 들어보면 본인의 목소리를 잘 이용한 이승철표 발라드가 많이 있습니다. 이것은 자신이 해왔던
히트를 쳤었던 느낌을 계속 가져감과 동시에 자신의 색깔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방송에서 한 얘기중에 불황일때 더 잘 해서 내놓자라는 말도 했었죠. 그런데 전에 9집을 이후로 cd로는 앨범을
안내겠다고 해서 진짜 그런줄알았는데 말을 번복하셨어요 ㅋ 이것에 대한 기사는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팬으로서 새로운 앨범이 나오니 좋습니다.


그 말을 잘 지키셔서 앨범은 상당히 신경을 쓴 느낌이 많이 듭니다.


먼저 타이틀곡으로 "손톱이 빠져서" 이것역시 듣다보니 참 좋더군요. 이승철의 노래는 나오는 즉시 외워버려서(가사는 ㅠㅠ)
 따라부는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새로운 앨범이 참 좋더군요 ㅎㅎ


앨범을 들어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상당히 좋습니다. 저번앨범도 그랬는데 이승철님이 앨범을 만들면 한방향으로
치우치는걸 막기위해 신나는 노래를 한두곡 항상 넣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 앨범도 그런느낌을 주는 곡이 있죠.


레게풍의 느낌을 주는 "reggae night" 와 "moving star" 가 있습니다. 둘다 연주라는가 그런것이 좀 업된 신나는 노래죠.


그외의 곡들은 거의 이승철표 발라드입니다. 이번앨범이 이승철표 발라드에서 벗어남을 주기위해 타이틀곡을
"손톱이 빠져서"로 택한거라고 들었는데 역시나 앨범 전체적인 분위기는 크게 벗어나지 않더군요. ㅎㅎ
어쨋든 나머지 곡들도 다 들어보면 정말 좋은 노래가 많기 때문에 제목을 따로 언급 하진 않겠습니다.
사서 들어보는게 최고죠. ^^


에덴의 동쪽 ost였던 "듣고있나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영화 ost로 "그런사람 또 없습니다"가 있죠.
요즘 故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추모곡으로 "손톱이빠져서"와 인기가 비등하다고 합니다.
어쨋든 이승철의 팬으로써 이번 앨범도 잘 듣고 있습니다.




이제 장기하와 얼굴들에 대해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장기하를 처음 접한건 작년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던 "싸구려 커피" 처음듣고 굉장히 독특하다는걸 느꼈죠.
그리고 몇번씩 라디오에서 접하고 어느순간에는 그 노래를 흥얼 거렸습니다. 가사도 좋고 멜로디도 좋고
무엇보다 독특한 그 랩하는 듯한 창법이 재밌었죠. 그렇게 장기하를 알고 저는 알바때문에 항상듣던 라디오를
5-6개월 정도 못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겐 그냥 장기하와 얼굴들이란 그룹이 있다는것만 인지된 상황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시상식이나 방송이나 장기하와 얼굴들이 계속 나오는겁니다. 상도 받고 인디 앨범으로는 판매량이
엄청 좋다고 나왔죠. 그때까지도 그냥 "싸구려커피"라는 곡 하나로 저렇게 까지 이슈가 되나 했습니다.
다른곡들을 못들어봤기 때문이죠.


최근 라디오를 다시 들을수 있게 됐는데 요즘은 낮저녁 다 듣게 됐습니다. 그렇게 라디오를 들으면서 장기하의 노래를
한 두세가지 더 들었는데 한번만 들어도 좋더군요. "아, 이건 사야겠다" 마음먹게 됐습니다. 지금 기억을 돌려보면
"달이 차오른다, 가자"는 확실히 들었고 나머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 앨범을 들으면서 저는 정말 기뻣습니다. 모든 음악이 정말 좋더군요. 물론 앨범의 전곡이 다 100%만족인건 아니지만
장기하와 얼굴들 이란 밴드의 색깔과 독특함, 그리고 신선함이 정말 좋았어요. 나온지 좀 되긴했지만 자우림의 최근 앨범도
좋게 들었습니다. 그것도 굉장히 좋았는데 장기하와 얼굴들의 앨범은 이승철이나 자우림과는 다른 그런것을 느꼈습니다.

지금부터 언급하는 곡은 꼭 들어보길 추천하는 곡입니다.


트랙1 "나와"  
-경쾌한 멜로디로 시작하는 노래. 싸구려커피같은 독특함은 없지만 충분히 흥겹게 들을수 있는 곡입니다.
락을 좋아한다면 재밌는 멜로디로 들을수 있는 곡

트랙2 "아무것도 없잖어"
-이건 정말 너무 가사도 재밌고 연주도 재밌고 개인적으로 동영상 편집만 할수있다면 만화로 컷을 그려서 뮤비를 만들어
보고 싶을 정도로 스토리가 있고 재밌는 곡입니다. 버스에서 이 곡의 가사를 제대로 듣다가 혼자 웃을뻔 했습니다.
가사의 반전이 ㅋㅋㅋ 곡 자체도 독특함을 가지고 있고 정말 강추합니다!

트랙3 "오늘도 무사히"
-독특한 코드는 딱히 느끼지는 못하지만 나중엔 나도 모르게 흥얼대는 곡.

트랙6 "말하러 가는 길"
- 시작이 재밌다. 둥두둥 따라라~ 하는 음으로 시작하는 곡. '따라라' 라고 하는 반복이 나도 모르게 흥얼대고 그 부분이
끝나면 장기하의 목소리로는 가벼운 톤으로 부르는 멜로디가 좋아요. 따라라는 계속 나오면서 반복을 유도, 흥겹게 합니다.
이곡은 임팩트는 없지만 흥겹게 지나치면서 듣기 괜찮은 곡.

트랙7 "나를 받아주오"
- 이건 무슨 풍이라고 말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독특하다. 이 곡에서 미미시스터즈라는 두 여인의 코러스가 들어가는데
그 여인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들으면 뭔가 재밌어요. 앞으로도 몇곡 코러스가 활약하는 곡이 있는데 두 여인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갑니다. 전략적인건가..의도된건진 모르겠지만 암튼 재밌습니다.

트랙8 " 그 남자 왜"
- 이곡도 "아무것도 없잖어"에 이어 강추하는 곡입니다.
이곡이야 말로 미미시스터즈의 활약(?)이 돋보이는 곡으로 시작하는 가사 "그남자 왜 나에게 마음 없는척" 이란 문구가
반복되면서 나오는데 코러스가 (부르시는 분이 아니고 목소리와 그 분위기랄까)이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ㅎㅎ
그런 초입부가 끝나고 "내가 그저 달짝지근한 남자라고 착각하지를 말어"라는 가사도 참 재밌습니다. 어쨋든 이곡도
들어보길 추천합니다!

트랙9 "멱살 한번 잡히십시다"
- 듣기에 재밌는 곡. 가사도 재밌고 연주도 곡 분위기와 맞게 기타리프가 재미있다.

트랙10 "싸구려커피"
- 뭐 말이 필요없을듯. 들어보면 된다.

트랙11 "달이 차오른다, 가자"
-처음엔 조용히 제목만 읆조리며 시작하고 곧이어 연주가 나오는데 이 연주가 굉장히 경쾌하고 리듬감도 빨라서
신난다. 창법도 재밌다. 차오른다에서 약간 떨리는 느낌이 재밌어서 따라하게 된다. 이어서 "워어어어어~"하는 부분도
뭔가 경쾌하니 듣기 나쁘지 않다. 들으면서 장기하와 얼굴들을 인정하게된 또하나의 곡. 정말 좋다. 강추!

트랙12 "느리게 걷자"
- "하찌와tj" 라는 듀오들의 곡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이번 "느리게 걷자" 라는 곡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것이다.

트랙13 " 별일없이산다"
- 이노래는 약간 무거운 연주로 시작하는데 가사가 빠르게 튀어나온다.
"니가 깜짝 놀랄 만한 얘기를 들려주마 아마 절대로 기쁘게 듣지는 못할거다 뭐냐하면"

여기까지 듣고 정말 궁금했다. 어떤 가사가 나올지...ㅋㅋ
약간은 무거운 연주로 이끌어가며 재밌고 궁금증을 유발하는 가사로 노래가 진행된후에 연주부분에서 나오는 키보드 음도
경쾌하니 좋다. 이노래도 강추하는 곡중에 하나.


이중에 최고 강추할 트랙을 뽑자면 "아무것도 없잖어", "그 남자 왜", "싸구려 커피", "달이차오른다, 가자", "별일없이산다"
이다. 이 곡들은 정말 장기하와 얼굴들이라는 밴드에 푹 빠지게 해줄수 있는 수작입니다.


이승철 앨범과 달리 장기하의 앨범은 곡을 하나하나 리뷰한것은 이승철은 굳이 설명 안해도 국민들이 많이 아는 가수이고
음악의 색깔이 비슷하고 좋은건 아는 사람은 알기 때문에 언급을 하진 않았습니다.
그에 비해 장기하의 앨범은 소개해주고 싶을 정도로 색깔이 다양하며 독특했기 때문에 하나하나 리뷰를 해본것입니다.


이 둘의 차이점이라면 장기하와 얼굴들은 뮤지션이라고 말하고 싶고 이승철은 뛰어난 보컬리스트라 말하고 싶습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자작곡들이라 색깔과 컨셉이 뚜렸하게 느꼈습니다.
그렇다고 이승철을 보컬리스트라 칭하다고 해서 뮤지션이라고 말하지않는건 아닙니다. 이분 역시 모든 곡을 (다른 작곡가의곡)
본인이 찾아서 자신의 앨범을 채우고 또 자신의 색깔을 입히기 때문에 이 또한 뮤지션이라 할수있습니다.


이승철의 앨범은 본인이 곡의 다양성을 실으려고 하는것 같지만 제가 듣기엔 그래도 자신의 강점인 이승철표 발라드가 비중이
높은건 사실입니다. 이런것또한 상업성을 의식한것이라고 생각도 듭니다만
그렇다고 나쁘다는건 아니고 이 또한 자신의 강점을 잘 살린거니 그것도 재능이죠!


장기하와 얼굴들 앨범은 담백하고 단순함에 흥과 재미를 추구. 또한 음악성도 보장되는 앨범입니다.
이승철의 앨범은 꽉차있는 프로들의 다듬어진 완성도있는 앨범입니다.


처음 두 앨범을 들어보면 처음에 귀에 꽃히는건 단연 장기하였습니다. 이승철의 앨범은 완성도와 다듬어짐이 여타 다른곳에서도
많이 들어봤기 때문에 확 꽃히는건 없지만 들을수록 감기는 맛이 있는 앨범이었습니다.


이 둘의 비교는 대선배와 신인이기 때문에 직접비교는 어렵고 이승철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이승철표 발라드를 계속
해줬으면 하고 장기하도 앞으로 1집과 같이 멋진 음악을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앞서 말한것처럼 전 이승철의 진짜 팬이고 좋아하는 보컬리스트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앨범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장기하와 얼굴들" 또하나 앨범이 기다려지는 뮤지션이 하나 또 나왔다는게 기쁘네요.


예전에 장기하가 송창식선배님께 "오랜만에 깨끗하다" 라는 말을 들었다고 들었습니다. 저 또한 담백하고 깨끗한 앨범을
접하니 좋았구요. 장기하도 송창식님께 들은 저 말이 자랑이라고 했습니다. 어쨌든 좋은 뮤지션을 접해 좋고
이 글을 읽고 좋은 앨범을 접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덧붙여 이것은 예전에 썼던 글을 다시 올리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장기하의 앨범이 신선하고 좋았습니다만
오랜시간 듣고보니 이승철의 앨범에 더 손이 많이 가게 되더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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